드라이클리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보통 비싼 옷은 꼭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알고 계시죠? 드라이클리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이란?

드라이클리닝이란 유기용제를 이용해 오염을 제거하는 세탁방법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옷의 손상이 적고, 기름때를 잘 지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나 땀 등 수용성 때는 잘 지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비싼 옷을 굳이 드라이클리닝 안 해도 되는 이유

우리는 보통 비싼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싼 옷을 굳이 드라이클리닝을 안 해도 됩니다.

 

옷에 기름때가 묻었다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오염의 70~80%는 땀이나 물 등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옷의 수축이나 변형이 생기는 소재가 아니라면 드라이클리닝보다는 물세탁이 더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비싼 옷이라도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옷감이 상하게 됩니다.

드라이클리닝 하면 안 되는 의류

고어텍스, 폴리에스테르, 우레탄, 패딩 등 아웃도어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섬유의 경우 미세한 통기구멍이 손상되어 발수력과 방수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열성이 약한 소재 의류는 수축되거나 경화될 수 있으며, 티셔츠의 경우 프린트가 지워질 수 있습니다.

 

의류 라벨에 물세탁이라고 적혀 있으면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고, '중성'이라고 적혀 있어도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하는 방법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사용하면 캐시미어, 앙고라, 울, 셔츠, 실크, 양복바지, 니트 등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되어 있는 의류도 집에서 세탁해도 됩니다.

 

세탁할 때는 상온이나 약간 차가운 물로 하는 것이 좋으며, 1~2회 가볍게 헹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