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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바흐[건반 협주곡 5번 아리오소]&모네[수련] 사색이 필요할 때

by 쏭잉차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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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흐의 '건반 협주곡 5번 아리오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바흐(1685~1750)
출처: 위키백과, 바흐(1685~1750)

건반 협주곡 5번 아리오소

아리오소란 '아리아 풍'으로 혹은 '작은 아리아'라는 뜻입니다.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아리아풍인 성곡악곡이나 기악곡이랍니다.

이 곡은 바흐가 재혼하여 낳은 아이들 3명이 연달아 죽는 고통 속에서 작곡한 곡입니다. 원래는 오보에 독주곡이었으나 현재는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로 편성되어 연주되고 있습니다.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바흐의 건반 협주곡 5번 아리오소에 대한 주관적 감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곡

 

이 곡은 바흐가 아이들을 모두 잃고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었을 때 작곡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모두 하늘로 떠나보낸 바흐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바흐가 자신의 고통을 신에게 호소하며 위로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바흐가 자신의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이 곡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우리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사색이 필요할 때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때로는 사색이 필요합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나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인 것이죠.

 

바흐도 이 곡을 작곡하면서 수없이 많은 사색을 했을 것입니다. 

 

바흐의 '아리오소'를 들어보면서 잠시 사색에 잠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임윤찬, 바흐 건반 협주곡 5번 아리오소

함께 보면 좋은 그림

함께 보면 좋은 그림으로는 모네의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모네, 수련(1906)
모네, 수련(1906)

 

모네의 수련은 연작 작품이며, 그 사이즈가 매우 커서 유명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네의 수련을 보면 머릿속에 가득 찼던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마음이 심란하거나 여유가 없을 때면 모네의 수련을 보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기도 하죠.

 

어떤 작품이던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사색을 도와주는 작품이 있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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