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매수 타이밍 정하는 방법

배당주 매수 타이밍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배당주는 배당수익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을 매수할 때와 다르게 시가배당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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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배당률과 매수 매도 타이밍

배당주도 주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주는 시가 배당률을 통해서 매도, 매수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가 배당률이란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그렇다면 시가 배당률이 높을 때 매수해야 할까요 아니면 매도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배당금이 100원, 현재 주가가 10,000원이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주식의 시가 배당률은 1%입니다.(100원/10,000원*100=1%) 그런데 이 주식이 9,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이제 시가 배당률은 1.1%입니다. 반대로 이 주식이 11,000원으로 주가가 올랐다면 시가 배당률은 0.09%입니다.

 

 

즉, 주가가 떨어지면 시가 배당률은 높아지고, 주가가 오르면 시가 배당률은 낮아집니다. 시가 배당률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면 주가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배당주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리츠주인 리얼티인컴(O)은 작년에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시가 배당률이 6%를 넘기도 했습니다. 리얼티인컴 투자자라면 이때가 매수 타이밍이었죠.

 

반대로 시가 배당률이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다면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이때 매도해서 시세차익을 얻는 게 좋습니다.

 

 

배당주 평균 배당률 알아보기

배당주 시가 배당률과 매수 매도 타이밍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이제 배당주의 평균 배당률을 알아봐야 할 차례입니다.

 

모바일 증권사 앱으로 보면 현재 시가 배당률만 나오기 때문에 과거 이 배당주의 배당률을 알기 어렵습니다.

 

시킹알파를 이용하면 과거 5년간 이 배당주의 배당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킹알파는 유료 사이트지만 무료로 이용해도 충분합니다.

 

시킹알파에서 해당 배당주의 티커를 입력하고 Dividends - Dividend Yield 탭으로 들어갑니다.

출처: 시킹알파

 

 

저는 펩시코(PEP)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과거 10년간 배당률은 유료이고, 5년은 무료입니다.

출처: 시킹알파

 

펩시코의 과거 5년 배당률을 보니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에 배당률이 3.63%으로 가장 높고, 대략 2.38~3%대 사이에서 배당률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배당률 구간이 2.38~3% 인 셈이죠.

 

그렇다면 펩시코는 시가 배당률이 3% 이상이 되면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와 같이 시가 배당률이 급증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겠죠.

 

반면 펩시코를 매도하고 싶다면 시가 배당률이 2%대로 떨어질 때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 활용하기

배당주는 시가 배당률과 평균 배당률을 비교하여 매수 타이밍을 정해도 좋지만 차트를 활용한 기술적인 기법도 있습니다.

 

주식 차트를 보면 5일,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수할 때 유의해서 볼 차트는 20일선입니다. 20일선은 한 달간의 주가 흐름을 나타냅니다. 

 

배당주를 매수할 때 20일 평균선보다 주가가 아래로 내려와 있다면 한 달 평균보다 싸게 사는 것입니다. 매달 배당주 투자를 한다면 차트에서 주가가 20일 평균선보다 내려올 때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

 

펩시코 같은 경우 주가가 20일선(주황색) 아래로 내려왔을 때가 최저점이었습니다. 이때 매수했다면 시세차익도 덤으로 얻었겠네요.

 

하지만 매달 투자하는데 2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한 달간 지켜보다가 월말에 매수하면 됩니다. 차트로 봤을 때 이 배당주는 상승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사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