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한화그룹, 니콜라 지분 전량 처분
한화그룹은 니콜라 잔여 주식 전체를 매도했습니다. 한화 그룹은 수소 트럭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니콜라를 통해 미국 수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8년 니콜라 지분 6.13%(2213만 주)를 총 1억 달러(주당 4.5달러)에 사들였습니다.
202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70달러대까지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그해 9월 니콜라의 수소기술이 허구라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니콜라 주가는 1주당 1달러도 되지 않아서 지난 4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습니다. 현재 니콜라 주가는 0.586달러입니다.
게다가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뉴욕 연방법원이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에게 사기 혐의 유죄 평결을 내리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한화 그룹은 2021년 6월에 보유 중인 2213만 주 가운데 290만 달러를 매각했고, 같은 해 말에는 보유하고 있는 니콜라 지분을 50%까지 매각했습니다. 당시 니콜라 주가가 10달러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차익실현을 했을 것으로 보이나 차익실현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머랠리 올까?
국내 코스피가 2600을 뚫으면서 서머랠리(여름철 강세장)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부채한도 위기를 넘기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각종 악재에도 코스피가 상승하는 모습을 통해 강세장에 진입하는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가 30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타깃으로 2350~2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지수가 28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DB 금융투자도 하반기 3000선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KB 증권도 292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소비자 먹거리 물가 크게 올라
5월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올랐습니다. 2009년 2월(1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11.3%를 인상했고, 이어 팔도가 9.8%, 오뚜기가 11.0%, 삼양식품이 9.7% 를 올렸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둔화했지만, 가공식품(7.3%)과 외식(6.9%) 등 식품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잼(35.5%),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두유(12.0%), 커피(12.0%),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김치(10.1%)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었습니다.
서학개미 엔비디아 대량 매도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달 25일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25일에는 전날 대비 약 24%가 오르는가 하면, 30일에는 장중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00조 원)를 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급격히 오르자 1조 달러가 넘는 거래일 동안 서학개미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주가가 급등하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엔비디아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국 월가나 국내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빅테크 시장의 성장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는 분위기 속에서 엔비디아의 잠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경제 뉴스를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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