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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인 •퇴직연금

퇴직연금 DB DC 차이점 알아보기

by 쏭잉차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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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제도의 DB와 DC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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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B DC 차이점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이란 근로자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에게 맡겨서 대신 관리했다가 퇴직하면 일시금이나 연금 형식으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2022년부터 모든 회사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해야 합니다. 

 

퇴직금을 외부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에 맡겨서 회사가 파산하더라도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DB란?

퇴직연금 DB(Defined Benefit)는 퇴직할 때 정해진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퇴직하기 3개월 전 월평균 임금 X 근속 연수'가 정해진 퇴직금입니다. 퇴직금을 외부 금융회사가 보관하고 있다는 점 외에는 기존 퇴직금과 비슷합니다. 

 

DB는 회사가 퇴직금 운용으로 수익을 보던 손실을 입던 근로자는 정해진 금액만 받게 됩니다. 회사가 퇴직금 재원 마련을 위해 예적금이나 펀드 등으로 운용해서 손실을 입어도 근로자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받을 퇴직금이 1억인데 회사가 운용을 잘못해서 5천만 원이 되더라도 회사는 퇴직금 1억을 지급해야 합니다. 반대로 회사가 퇴직금 운용을 잘해서 7천만 원 이득을 본다고 해도 나에게는 1억만 지급하면 됩니다.

 

 

근로자가 퇴직하면 퇴직금은 개인 IRP계좌로 입금되고,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선택하여 수령하게 됩니다.

 

 

 

 

 

퇴직금 DC란?

DC(Defined Contribution)는 근로자 개인의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금 금액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매년 '연간 임금총액 x 1/12'만큼, 약 한 달치  월급을 외부금융기관에 입금합니다.  

 

회사가 한 달치 월급을 외부금융기관에 납부하면, 근로자는 DC에 입금된 퇴직금을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운용을 결정하게 됩니다. 안전하게 예금으로 보관할 수도 있고, 주식이나 채권, ETF 등으로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펀드 60%, 채권 40% 와 같이 여러 상품을 조합해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회사가 납입한 퇴직금 재원을 운용을 잘하면 원금보다 수익을 볼 수도 있고, 손실을 입으면 마이너스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단, 공격투자로 운용할 때 발생하는 손실은 근로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DC는 '회사가 납부한 퇴직금 누적액 ± 운영 수익/손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B처럼 근로자가 일시 수령이나 연금 수령 중 선택해야 합니다.

 

 

 

 

 

DB VS DC 어느 쪽이 유리할까?

퇴직연금 DB와 DC 중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DB는 연봉이 매년 오르거나 장기 근속하는 경우 유리합니다. 반면, 임금 상승률이 낮은 근로자에게는 DC가 유리합니다. 근로자의 퇴직금 운용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회사가 DB와 DC 중 어떤 방식으로 운용는지 궁금하다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내 연금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 퇴직연금이 DC라면 투자 항목을 따져보면서 시장 흐름에 맞게 비율 변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퇴직연금 DB와 DC의 의미 및 차이점을 알려드렸습니다. 퇴직연금을 꼼꼼하게 관리해서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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