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미국 배당주 투자할 때 종목 선정이 제일 고민인데요, 오늘 종목 선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왜 미국 배당주인가?
미국 배당주에는 50년 넘게 꾸준히 배당금을 증배해온 기업들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존슨 앤드 존슨 등 다국적기업등이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는 대부분 기업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배당금 상승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또한, 세계 경제가 어려워져 주가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배당금이 있어 하방보호 역할을 해줍니다.
그러나 미국에도 자기 출혈을 하면서 무리하게 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경기 침체나 약세장 때 무너지기 쉽고, 배당금을 삭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당주 종목을 선정할 때 이런 기업들을 피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지표(1)
미국 배당주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가배당률이 아니라 성장성을 봐야 합니다. 당장 배당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성장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배당금을 삭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가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지표들을 봐야 합니다.
-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가?
- 주당순이익과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가?
일반적으로 배당주는 배당을 지급하고 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갭을 매우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꾸준한 실적과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기업의 주가는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한번 배당금을 지급하면 줄이기 어려우므로 현금이 없는 기업은 무리하게 배당금을 지급하며 현금 유동성이 나빠지고, 결국 배당금을 줄이게 됩니다.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지표(2)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시 고려할 두 번째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성향이 적절한가?
-업종별 배당성향에 해당이 되는가?
배당주를 고를 때, 보통 시가배당률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배당성향을 꼭 살펴야 합니다.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배당성향은 앞으로 배당이 잘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 적정한 배당성향이 있는데, 지나치게 높은 배당성향은 기업이 자신의 살을 깎아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은 물론 배당금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적정한 배당성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배당성향은 업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50~60%가 적당합니다.
리츠의 경우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하므로 배당성향이 100%가 넘습니다.
리츠는 주당순이 이익(EPS)이 아니라 *조정운영자금(AFFO)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FFO(순이익+감가상각시+무형자산 상각비-자산 매각으로 인한 자본 손익)+ 임대료 인상분-자본지출-일상적인 유지 보수 금액 (출처: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베가북스)
업종 | 평균 배당성향(%) *출처: 인베스팅 닷컴 |
리츠 | 120 |
에너지 | 73 |
헬스케어 | 69 |
유틸리티 | 68 |
필수소비재 | 62 |
IT | 45 |
산업재 | 44 |
원자재 | 39 |
통신서비스 | 36 |
자유소비재 | 35 |
금융 | 33 |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지표(3)
미국 배당주 종목을 선정할 때 봐야 하는 세 번째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2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했는가?
-배당금을 꾸준히 올렸는가?
보통 경기 사이클은 회복-호황-후퇴-침체 4단계를 거치며, 평균 4년쯤 걸립니다. 이러한 경기 사이클 주기를 3번 이상 견디면서도 꾸준히 배당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전후로 배당을 꾸준히 했고, 배당금을 올린 기업이라면 더욱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지표(4)
네 번째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액면 분할을 한 기업인가?
액면분할은 주가가 너무 커서 유동성을 위해 기업의 주식을 분할하는 것을 말합니다. 액면분할이 기업의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기업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 네이버 등은 액면분할 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코카콜라, 엔비디아 등은 액면분할 뒤에도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배당주 종목 선정 시 참고할 지표를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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