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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비발디[사계 中 봄]&그랜마 모지스[봄]

by 쏭잉차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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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들어보실까요?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이탈리아)
안토니오 비발디, 출처: 위키백과

안토니오 비발디

안토니오 비발디는 167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비발디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로부터 음악을 배웠습니다. 비발디는 신학에 뜻을 두지만 폐가 약해서 음악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비발디는 머리가 붉은색이라서 평생 '빨강 머리 신부'라고 불리기도 했답니다. 

 

비발디는 오페라와 여러 교회 음악을 작곡했고, 그중에서 바이올린 협주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사계, 오페라, 칸타타 등이 있습니다.

 

사계

사계는 비발디가 1725년에 작곡한 합주 협주곡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로크 음악이기도 합니다.

 

사계절을 묘사한 4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각 음악에는 각 계절을 묘사하는 시 형식의 소네트도 붙여져 있으며 비발디가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감상한 저의 소감을 말씀드릴게요.

 

 

봄이 오는 소리를 묘사한 음악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은 첫 멜로디부터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입니다. 특히나 봄은 사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데요, 영어 듣기 평가나 각종 방송에서도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서 온 세상 만물이 움직이는 장면을 묘사한 사계 봄은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바이올린 선율이인상적입니다.

 

 

목가적이고 나른한 풍경을 떠오르게 하는 곡

 

비발디의 사계 봄은 총 3악장으로 이뤄져 있고, 2악장과 3악장에서는 따뜻한 봄 햇살에 나른하게 졸고 있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춘곤증'이라는 말이 있듯이 봄이 주는 한가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느껴집니다.

 

함께 보면 좋은 그림

비발디의 사계 봄과 함께 보면 좋은 그림으로 그랜마 모지스의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그랜마 모지스, 봄

그랜마 모지스, 봄

 

그랜마 모지스는 미국의 할머니 화가입니다. 76세의 나이에 화가로 활동하며 1,600여 점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랜마 모지스는 사계 시리즈를 그렸는데, 봄을 묘사한 이 작품에서는 겨울을 지나 새싹이 돋아나는 생동감 넘칩니다.

 

그랜마 모지스만의 작품은 일러스트 느낌이 나면서 그녀만의 색채 기법이 표현되어 있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심한 느낌이 납니다.

 

고령의 할머니가 그렸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 미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봄을 묘사한 작품들을 감상하시면서 봄이 오는 소리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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