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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에릭 사티 [난 당신을 원해요] & 콘스탄틴 소모프[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청년]

by 쏭잉차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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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를 준비했습니다. 곡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럽지 않나요?

 

에릭 사티(1866~1925)
출처:위키백과

 

에릭 사티의 음악과 잘 어울리는 그림도 준비했습니다. 콘스탄틴 소모프의 <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청년>입니다.

 

 

에릭 사티

에릭 사티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트스입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간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시와는 다른 독특한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는 이단아 취급을 받으며 평생 동안 가난과 빈곤 속에서 살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미래파와 초현실주의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에 대한 주관적 감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 한 여인에게 바치는 곡

 

에릭 사티는 수잔 발라동이라는 여인과 강렬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수잔 발라동은 툴루즈 로트레크, 르누아르, 드가의 모델이자 연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의 사랑은 실패로 끝나고, 사티는 죽을 때까지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그가 죽은 뒤, 아파트에는 사티가 그린 수잔 발라동 초상화와 그녀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묶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평생 동안 한 여인을 그리워하며 작곡했을 에릭 사티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스러운 곡

 

이 음악은 제목과 선율 모두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에릭 사티의 실험적인 곡과는 다르게 서정적인 편이죠. 단 한 번의 사랑이었던 수잔은 에릭 사티의 삶의 전부가 아니었을까요?

 

사랑스러운 연인에게 들려주며 사랑을 고백하기에 좋은 곡입니다.

 

 

 

조수미,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

 

 

 

함께 보면 좋은 그림

에릭 사티의 음악과 어울리는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콘스탄틴 소모프, 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청년

콘스탄틴 소모프&#44; 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청년
콘스탄틴 소모프, 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청년

 

콘스탄틴 소모프(1869~1939)는 러시아 화가입니다. 18세기 로코코 스타일을 좋아했던 그의 성향이 작품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소모프의 그림은 마치 한 장면의 만화 같습니다. 한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 앞에 무릎을 꿇으며 구애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죠? 여인은 남자의 구애를 즐기면서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고요.

 

소모프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사랑에 빠진 남녀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사랑스러운 음악과 그림을 감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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