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종목 선정 기준으로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불어 네이버 증권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채비율
주식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 3년간 부채비율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이란 부채총액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자기 자본에 비해 빚이 많다는 뜻입니다.
부채비율이 100%이라는 의미는 부채가 자본의 100배라는 뜻이므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인 기업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에는 주식 관련 사채도 들어가기 때문에 사채가 많은 경우 부채비율이 올라갑니다.
당좌비율
당좌비율이란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입니다. 당좌자산은 현금, 예금, 외상 매출금이며, 유동부채는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그렇다면 당좌자산이 많은 것이 좋겠죠? 회사가 돈이 많다는 얘기니까요.
회사가 현금 보유량은 많고, 부채는 적은 것이 우량한 기업입니다. 당좌비율이 100% 이상인 기업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이 높고, 당좌비율이 낮다면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상증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발표하면 기업 주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 해당 기업의 부채비율, 당좌비율 흐름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유보율
유보율이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값입니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회사에 제품을 팔고 남은 돈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이며, 유보금을 활용해 무상증자를 할 수도 있으므로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3년간 부채비율은 100% 이하이며, 23년에는 전년대비 부채비율이 감소했습니다. 당좌비율 역시 100% 이상이지만 23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감소했습니다.
자본 유보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니 좋은 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 회전율
매출채권 회전율이란 매출액을 매출채권으로 나눈 값입니다. 다시 말해 매출채권 회전율은 외상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으면 현금흐름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매출채권 회전율값이 일정하게 유지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재고누적 리스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당연히 재고가 적을수록 회사에게 좋겠죠?
따라서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액 대비 재고가 적은 게 유리하므로 값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또한, 동종업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표는 삼성전자의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입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채권회전율은 7%대로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율도 한 번 볼까요? 재고자산 회전율은 아쉽게도 점점 수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즉, 매출액에 비해 재고가 많다는 뜻이죠. 작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매출 감소 및 많은 재고가 문제였죠. 올해는 재고자산회전율이 늘어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래는 동종업계인 SK 하이닉스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입니다.
SK 하이닉스 역시 매출채권회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고, 재고자산 회전율은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23년도에 크게 낮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개별의 문제가 아닌 반도체 업황의 상황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은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은 '네이버 증권> 해당기업> 종목분석> 투자지표> 안정성'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 역시 '종목분석> 투자지표> 활동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 관심 기업이 재무구조가 탄탄한지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네이버 증권에서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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