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드뷔시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 & 피카소 [인형을 든 마야]

by 쏭잉차 2023. 5. 5.
반응형

오늘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드뷔시가 작곡한 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린이 차지 중 1곡인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입니다.

 

클로드 드뷔시와 딸 슈슈
클로드 드뷔시와 딸 슈슈

 

 

 

드뷔시 어린이 차지

 

드뷔시는 '슈슈'라는 애칭으로 불린 딸 클로드 엠마를 위해 1908년 <어린이 차지>를 작곡했습니다.

 

<어린이 차지>는 피아노 독주곡으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어른의 시점에서 아니라 어린아이 시선에서 본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곡의 제목들도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어린이들이 연주할 목적으로 작곡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연주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어린이의 천진난만함

 

 

오늘은 어린이날이라서 드뷔시의 <어린이 차지>가 떠오르더군요.

 

저는 그중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어린이의 천진난만하면서 해맑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는 1725년에 많이 사용되었던 대위법 교재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교재는 운지법 연습으로 위해 만들어졌는데, 단조롭고 지루한 패턴이었죠.

 

드뷔시는 멜로디를 대조적으로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제목과의 대조가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곡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는 어린이 시점에서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어린이가 보는 세계는 밝고 순진무구하며 천진난만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곡을 들을 때면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이 곡에는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깊은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드뷔시는 이 곡을 작곡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사망했고, 그로부터 1년도 안되어서 딸 슈슈도 세상을 떠납니다.

 

이 곡은 드뷔시를 위대한 음악가가 아닌 사랑하는 자식을 둔 평범한 부모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오늘 드뷔시 <어린이 차지 中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를 들으면서

 

딸을 사랑하는 아빠 드뷔시의 마음을 느껴보시고

 

여러분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만큼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시는 의미 있는 연휴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조성진, 드뷔시 어린이 차지 1곡 그라두스 아르 파르나숨 박사

 

 

 

 

 

함께 보면 좋은 작품

 

피카소, 인형을 든 마야

 

 

인형을 양손에 끌어안고 있는 딸 마야의 모습이 그려진 작품입니다.

 

피카소는 인형을 가지고 노는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영원히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거장 피카소도 자식을 사랑하는 평범한 부모였음을 알려주는 그림입니다.

 

 

 

 

 

👇드뷔시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면 👇

 

드뷔시 [렌토보다 느리게] 공허함을 느낄 때

요즘 공허함을 느끼고 계신가요? 그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오늘은 음악은 드뷔시의 '렌토보다 느리게'입니다. 렌토는 악보에서 아주 느리게 연주하라는 의미입니다. 드뷔시 드뷔시는 1862년 파

ingcha-95.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