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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슈베르트[아베마리아] & 모네 [인상, 해돋이]

by 쏭잉차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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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준비했습니다.

 

 

맑고 성스러운 느낌이 들어 마음의 평정이 필요할 때 들으면 좋은 곡입니다.

 

슈베르트(1797~1828)
슈베르트(1797~1828)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월터 스콧의 서사시 <호수의 연인>을 가사로 하여 1825년 발표한 작품입니다.

 

호수의 연인 엘렌 더글라스가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드리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구노의 아베마리아, 카치니 아베마리아와 함께 3대 아베마리에 속합니다.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슈베르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들으면서 슈베르트 작품에 입문하게 되었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음악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성모송이지만 종교 음악이라는 느낌보다는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느낌이 납니다.

 

마치 한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느낌도 나고요.

 

그래서 무교인 저에게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부담 없이 들린답니다.

 

 

 

순수한 음악

 

 

슈베르트는 평생을 가난에 시달리며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또한, 살아생전 대중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슈베르트의 힘든 생활과는 달리 그의 음악들은 순수하고 맑습니다.

 

슈베르트의 음악만 들었을 때는 그가 평생 생활고를 겪었고,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고뇌가 담겨 있지 않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감수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습니다.

 

슈베르트의 이런 재능을 일찍이 눈여겨본 친구들은 '슈베르티아데'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슈베르트를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슈베르티아데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슈베르트
슈베르티아데에서 피아노 연주하는 슈베르트

 

 

 

 

 

마음의 평정이 필요할 때

 

저는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자주 듣습니다.

 

감정이 풍부하게 담긴 서정적인 선율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평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종교를 떠나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음악이 지닌 힘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들으면서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슈베르트 아베마리아-파바로티

 

 

 

 

같이 보면 좋은 그림

 

 

클로드 모네-인상, 해돋이

 

 

 

모네의 <인상, 해돋이>는 해가 질 무렵 고요한 바다에 배 한 척이 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루가 저물고 있는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수동적이고,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햇빛도 희미해지고, 파도도 조용해집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면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마구 엉켜 있던 마음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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