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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클래식🎵/오늘의 음악과 그림 🎨

로베르트 슈만[시인의 사랑 中 아름다운 5월에] & 모네 [양산을 쓴 여인]

by 쏭잉차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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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로베르트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을 준비했습니다. 

 

로베르트 슈만(1810~1856)
로베르트 슈만(1810~1856)

 

아름다운 5월에 가사

 


아름다운 5월에
Im wunderschönen Monat Mai

아름다운 5월에는
Im wunderschönen Monat Mai,

모든 꽃봉오리들이 터졌을 때
Als alle Knospen sprangen,

나의 마음속에
Da ist in meinem Herzen

사랑이 싹텄습니다.
Die Liebe aufgegangen.

아름다운 5월에는
Im wunderschönen Monat Mai,

모든 새들이 노래할 때
Als alle Vögel sangen,

 


나는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Da hab' ich ihr gestanden

나의 그리움과 갈망을
Mein Sehnen und Verlangen.

멋진 5월에
In the wondrous month of May

눈부신 5월에는
In the wondrous month of May,

모든 꽃봉오리가 피어날 때,
When all the buds burst into bloom,

그때 내 마음속에
Then it was that in my heart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Love began to burgeon.

눈부신 5월에는
In the wondrous month of May,

모든 새들이 노래할 때,
When all the birds were singing,

나는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Then it was I confessed to her

나의 그리움과 갈망을
My longing and desire.

 

 

 

쏭잉차의 주관적 감상

 

5월의 아름다움을 담은 곡

 

5월은 1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기 시작해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봄바람이 불면서 괜히 설렘을 느끼는 계절이기도 하죠.

 

슈만의 <아름다운 5월>은 5월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곡입니다.

 

 

 

 

사랑에 용기를 불어 넣은 곡

 

저는 처음 시작되는 멜로디가 우아하면서도 우수에 찬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듯,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는 화자의 동요를 조심스러우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화자는 사랑을 꾹꾹 눌러 참다가 마침내 고백합니다.

 

화자는 위풍당당하게 저마다 화려한 꽃을 활짝 피는 모습과 새 지저귀는 소리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을 것 같습니다.

 


 

눈부신 햇살이 푸릇푸릇한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아름다운 5월에 슈만의 노래를 들으며 5월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슈만 가곡 아름다운 5월에, 피셔 디스카우
 
아름다운 5월에 가사

 

 

같이 보면 좋은 그림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클로드 모네&#44; 양산을 쓴 여인
클로드 모네 , 양산을 쓴 여인

 

이 그림을 보면 가족끼리 날씨 좋은 날에 피크닉을 나온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잔잔하게 흘러가며, 햇살은 따뜻하고 반짝입니다.

 

시원한 산들바람도 부는 것 같죠?

 

그림 속 여인과 아이는 모네의 아내 카미유와 그의 아들입니다.

 

모네도 가족끼리 봄의 아름다운 날씨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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