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 중 무엇부터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공통점
연금저축펀드와 IRP 모두 연금상품으로 55세 이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두 상품은 국민의 노년 생활을 보장해 주기 위해 국가에서 저율 과세(3.3~5.5%)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시에도 세액 공제(최대 16.5%)를 받을 수 있죠.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 중 어떤 상품을 먼저 채우면 좋을까요? 각 상품별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특징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없는 학생, 주부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 제한이 없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말정산 세액 공제 한도가 연간 600만 원입니다. 만약 한도를 다 채운다면 소득 구간에 따라서 72만 9천 원~99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투자 상품 제한이 없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100%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500 ETF나 나스닥 100 ETF 등에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죠.
또한, 연금저축펀드는 중간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납입금 일부를 인출할 수 있습니다.
IRP 특징
IRP는 소득이 있는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기도 합니다.
IRP는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한도가 연간 900만원입니다. 만약, 연금저축펀드에서 600만 원 세액 공제를 받았다면 IRP에서는 300만 원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RP에서만 900만원 세액 공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118만 8천 원~148만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IRP는 위험 자산은 70% 제한이 있고, 30%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수익률이 높다면 IRP에 돈을 납입해도 위험 자산에 투자할 수 없는 일도 발생합니다.
IRP는 특별한 사유(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개인 회생 등)가 없는 한 중간에 돈을 인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돈이 필요하다면 IRP 계좌를 해지해야 합니다.
연금저축펀드 VS IRP 무엇부터 투자?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와 IRP 중 무엇부터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연금저축펀드 한도를 먼저 채우고, IRP에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연금저축펀드가 위험 자산 제한이 없어서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IRP에 비해 중간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분들이라면 연금저축펀드를 먼저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본인이 안정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IRP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낫겠죠.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와 IRP 모두 장기적으로 굴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수 추종 ETF 상품에 투자하며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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