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쿠폰 채권 의미 장점 투자 꿀팁

저쿠폰 채권의 의미, 장점, 투자 꿀팁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쿠폰 채권이란?

저쿠폰이라는 말은 한자 낮을 저(低)와 영어 쿠폰(coupon)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다소 생소한 단어 조합이지만 채권시장에서는 통용되는 단어랍니다.

 

저쿠폰 채권이란 쿠폰금리 또는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의미합니다. 쿠폰금리와 표면금리의 의미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쿠폰금리는 채권에서 지급하기로 약속한 금리입니다. 고정금리도 있고 변동금리도 있으며, 연 1회 또는 연 2회 지급됩니다. 채권과 별도증서인 쿠폰(이자표)에 표시되기 때문에 쿠폰금리라고 불립니다.

 

표면금리는 채권이 발행되는 시점에 결정되는 발행 금리입니다. 채권의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률이기 때문에 채권 만기 시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표면금리는 이자소득세(15.4%) 대상이기 때문에 낮을수록 절세 효과가 큽니다.

표면금리는 매입금리와 다릅니다. 매입금리는 채권을 살 때 적용되는 금리로 당연히 매입금리가 높으면 좋습니다.

 

채권 용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채권 관련 용어(표면 이율, 이자율, 발행 만기, 잔존 만기) 알아보기

채권 수익률 구조

채권의 수익률은 '분기 또는 반기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자'와 '채권가격이 액면가로 회귀하면서 발생하는 수익률(매매 차익 또는 만기 상환 이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 중 이자는 과세 대상이지만 매매 차익(또는 만기 상환 이익)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채권 수익률이 동일하더라도 전체 수익률 구성 중 저쿠폰 채권이 과세되는 부분이 적습니다.

 

앞으로 금융투자소득세가 적용된다면 이자뿐만 아니라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진행 중입니다.

저쿠폰 채권이 주목받는 이유

한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고 있고, 미국 역시 급격한 인하가 아닌 점진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물가 하락 속도와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를 고려하여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입니다.

 

이에 당분간은 고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표면금리가 낮은 저쿠폰 채권이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저쿠폰 채권 투자 꿀팁

아까 채권은 표면금리가 낮을수록 절세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현재는 장단기 금리 차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투자하고자 하는 채권이 낮은 쿠폰 금리인지 매입이 가능한지, 유동성이 충분한지, 어떤 만기를 선택할지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