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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채권

채권 관련 용어(표면 이율, 이자율, 발행 만기, 잔존 만기) 알아보기

by 쏭잉차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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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구매하실 때  '표면 이율', '이자율', '발행 만기', '잔존 만기' 용어를 본 적 계신가요?

 

 

채권 투자하실 때 헷갈리기 쉬운 용어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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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용어

 

표면 이율이란?

표면 이율이란 채권을 발행하는 시점에서 결정되는 발행 금리를 의미합니다. 표면 이율은 발행 시점에 확정되었기 때문에 채권 만기 시점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 이율이 5%인 액면가가 10,000원인 채권을 1개 구매한다면, 1년 동안 10,000원의 5%인 500원을 받게 됩니다. 채권도 이자에 15.4% 세금이 붙는데, 표면 이율에만 세율이 적용되므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구매할 때 표면 이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율이란?

이자율이란 채권이 발행된 후,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 금리를 채권 이자율이라고 합니다. 이자율은 채권 수익률, 채권 금리와 같은 말입니다. 즉, 내가 채권을 매입할 때의 금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자율은 표면 이율과 다르게 채권이 거래되는 가격에 따라 변동합니다. 만약, 시장 금리가 인하하면 은행 예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채권으로 수요가 몰리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채권을 구매했을 때 이율보다 채권 금리가 더 높아져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표면 이율, 이자율로 채권 수익률 계산하기

표면 이율이 4%이 채권과 6%인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채권 매입 금리가 6%라면 각 채권  세후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아까 채권에서 세금은 표면 이율에만 적용된다고 말씀드렸죠?

 

채권의 세후 수익률은 매입 금리-(표면 이율*15.4%)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표면 이율이 4%, 매입금리가 6%인 채권은 세후 수익률이 다음과 같습니다.

 

매입 금리-(표면 이율*15.4%) = 6%-(4%*15.4%)= 5.384%

 

반면, 발행 금리가 6%, 매임 금리가 6%인 채권은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입 금리-(표면 이율*15.4%) = 6%-(6%*15.4%)=5.076%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표면 이율이 낮은 채권을 구매하는 것이 채권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행 만기 VS 잔존 만기

발행 만기란 채권이 발행되는 시점에서 만기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잔존 만기는 발행 이후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을 말합니다. 

 

발행 후 시간이 지나면 잔존만기는 줄어들게 됩니다. 채권 이자율은 채권의 잔존 만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5년 만기 채권이 발행된 지 3년이 지나면 잔존 만기가 2년이 됩니다. 이 채권이 적용되는 금리는 5년 만기 채권이 아니라 2년 만기 채권과 연관되어 결정됩니다. 

 

표면 이율이 5%인 발행 만기 5년 채권이 발행된 후, 3년이 지나 매입금리가 4%로 유통되고 있다면, 새로 발행되는 2년 만기 표면이율 4%인 채권과 같습니다. 

 

 


이상으로 표면 이율, 이자율, 발행 만기, 잔존 만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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